헬스보충제 과다복용시 피부 및 뼈, 신장 등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헬스보충제 과다복용시 피부 및 뼈, 신장 등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영양=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인터넷뉴스 강현희 기자 = 헬스를 즐겨하는 사람들 과반수 이상이 헬스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다.

헬스 보충제는 필요에 따라 "단백질, 탄수화물, 글루타민, 크레아틴 등"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근육생성과 운동기능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보충제 과다 복용과 지속적은 섭취는 우리 몸에 어떠한 문제를 발생시키는가?

허문영 박사(한국운동치료학회장/한림대 외래교수)는 "헬스보충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여드름과 설사를 유발하는 것이며 이러한 증상은 단백질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이러한 경우, 보충제를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자연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박사는 "사실 보충제 보다는 과량의 단백질이 몸에 해로운 것이다"며 "단백질을 과량 섭취하게 되면 단백질을 당분으로 변형시키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 박사는 "우리 몸은 단백질이 과다하게 들어 올 경우 신장에서 소변으로 만들어서 배출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칼슘이 소모되어 뼈 건강에 좋지 않고 신장에 무리를 준다"고 설명하며 "단백질은 뼈를 이루는 주성분의 하나로 단백질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과하면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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