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지난 21일 오전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개막한 제20회 보령머드축제가 22일까지 3일간 2백만 명이 즐기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축제로 자리매김됐다.


머드축제 개막과 함께 머드광장을 가득 메운 국내·외 피서객들은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썼고 여기저기서 진흙으로 칠을 한 관광객들의 머드사랑이 이어졌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온몸이 진흙 범벅이 돼도 행복한 모습이 해수욕장 일원에서 연출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가수 싸이의 환상 콘서트가 25일 오후 8시에 펼쳐지고 28일 오후 8시에는 인기가수 아이유와 크라잉넛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29일 오후 8시에는 '머드힙합레이브파티'(산이/버벌진트/마이티마우스/산체스)가, 30일 폐막식에는 'POP 레전드아이돌스페셜'(터보/지뉴션/김현정/DJ.DOC)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머드축제의 절정을 이를 전망이다. 또한 머드축제 중 관광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유료체험존은 주중(월~목) 성인 기준 1만원, 주말 1만2000원이고, 청소년은 평일 8000원, 주말 9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이용시 각 1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보령시민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장애인(1~3급, 동반1인)은 신분증과 증빙서류 지참시 30% 할인받을 수 있다. 트램카는 편도 1000원이며, 체험시설 이용 관광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머드체험시설은 머드광장(성인존)과 시민탑광장(패밀리존)으로 분리되며, 에어바운스 체험 시설뿐만 아니라 DJ 및 댄스걸, 머드대포를 난사하는 머드난장, 미션 수행 등 문화이벤트도 열린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