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9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 중순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19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온열 질환은 오랜 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발생하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그대로 두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고혈압·심장병 환자, 장애인 등은 조심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폭염 주의보나 경보 등이 발령되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삼가고 챙이 넓은 모자나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