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 동부구치소를 나와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수면 무호흡증과 당뇨 질환 관련해 진료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수면무호흡증, 당뇨질환 등의 사유로 외부 진료 요청서를 제출했고, 구치소 내부 전문의가 1차 진료를 통해 외부 진료가 필요하는 소견을 내 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31일까지 입원해 진료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입원기간을 연장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7일 법원에 기일연기 신청서를 제출할 때는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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