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기자] 청주시가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미국(뉴욕?뉴저지)에서 개최한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를 통한 해외마케팅으로 뉴저지한인회와의 수출지원 MOU체결, 청원생명쌀(흑미?홍미) 한인마트 입점, 10만 달러 김치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가공식품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17년부터 해외 현지마케팅을 통해 다변화하는 해외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청주시의 5위 교역국(2017년 7위)인 미국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공략, 이 같은 실적을 이루어냈다.


이번 해외마케팅은 농식품시장에서 최근 10년간 연평균 10.9%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가공식품을 주력 품목군으로 선정, ㈜지엘모아(누룽지), ㈜예소담(김치), 인삼베리코리아(인삼열매가공품),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흑미, 홍미 등), ㈜사슴클러스터사업단(녹용제품)의 5개 농식품기업(품목)이 9월 12일 뉴저지 포트리 소재의 가연연회장에서 수출상담회 및 9. 13. ~ 16. 한양마트 플러싱지점(뉴욕), 9. 15. ~ 16. 추석맞이 뉴저지 한인축제의 판매행사에 참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녹용 및 인삼가공 제품은 MOU 체결을 통해 뉴저지한인회에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청원생명쌀(흑미?홍미)은 판매행사 개시 당일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로 현지 한인마트인 한양마트에 입점 확정, ㈜예소담의 김치는 미 동부지역 대형할인점에 식품을 유통하는 기업과 연간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교민과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판매행사를 통해 2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응길 농업정책국장은 “청주시의 농산물?농식품은 교민과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매력이 있으며, 앞으로 대상국별로 수출전략 ? 주력품목을 집중육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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