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만 5세 아동 중 희망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수상 안전 확보를 위해 그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해왔으나,


유아 단계에서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하고 비상 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대상을 유치원 유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관내 공립 단설유치원 2개원, 만 5세 유아 100명이 우선 참여하게 되며 원아 1인당 소요 금액은 11만 원으로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생존수영 가입 협회의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활용하며 생존수영 지도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와 안전요원이 상주한 가운데 진행하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 ▲물에 뜨는 방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의 내용으로 10회 내외의 실기중심 과정으로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생존수영 기능 습득을 통해 유아들이 ▲신체의 균형적 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증진과 기초체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유아 대상 생존수영 교육이 유아들이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습득하고 스스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유아 생존수영 교육 시범운영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