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 종합민원실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는 이젠 대기시간 없이 민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8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민원실 우선배려창구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조 시장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를 비롯해 아동을 동반한 민원인은 대기시간 없이 우선적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할 필요성이 있다”며 우선배려창구의 운영과 적극적인 안내를 주문했다.


민원실 우선배려창구는 민원인의 눈높이에서 적시에 적법하고 적극적으로 민원실을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어 민원안내 도우미 역할을 하는 상록봉사단과 세무ㆍ법무 상담을 책임지는 민원상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들이 불편 없이 민원을 해결하고 있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와 관련 기회가 있을 때 표창, 포상 등을 통해 이들의 노고에 대한 배려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충북대의 의뢰를 받아 서충주신도시 내 충북대병원 분원 설립 타당성용역을 수행한 결과, 비용편익비가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500병상 규모의 분원 설립은 의료균형발전 차원에서 의료취약지역인 충북 북부권(제천, 단양 포함)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충주지역은 위급한 질병 발생시에 이를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주는 응급의료체계의 부재로 3차 진료기관의 필요성이 절박한 상태였다.


조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충북대병원 분원 설립에 고무된 가운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최근 비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는 환절기가 도래했다”며 “직원들이 건강에 신경을 써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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