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2019년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1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환경부는 자연지반이 부족한 도시지역의 생태공간 확충을 유도하고, 옥상 등 인공지반의 소생태계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도 도시소생태계 조성 대상지로는 청주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태안군, 구미시, 칠곡군 총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5월에 개장하는 상당구 지북동 일원(청주시농업기술센터 주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내 마케팅센터 옥상에 도시소생태계를 조성한다.


마케팅센터는 청주시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며 특히 3층 옥상은 단지 방문객 및 친환경·유기농업 관계자가 수시로 통행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어서 옥상녹화를 통한 생태적 경관 향상이 필요하다.


이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와 어울리는 도심 녹지 경관을 형성하고 생태적 건강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총 3억 6000만 원(국비 1억 8000만 원, 시비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마케팅센터 옥상 1097㎡에 각종 식물을 심고 휴게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와 무심천이 조망 가능한 마케팅센터 옥상에 조경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청주시민들에게 친환경 복합 힐링공간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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