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 해마다 교내 벼룩시장을 열어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 온 청주신흥고등학교(교장 장홍제)는 올해에도 벼룩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 130여 만원을 아동보호시설 현양원에 기부했다.


청주신흥고등학교 벼룩시장은 가게를 구상하는 단계부터 시작하여 판매 물품 마련, 판매와 수익금 정산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여 운영하는 신흥고 학급 특색 사업으로 해마다 특색과 재치가 돋보이는 가게 운영으로 그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는 각종 잡화점뿐만 아니라 동네 시장 골목에서 빠지지 않는 먹거리 장터, 노래방, 게임장, 디저트 카페, 타투(페이스 페인팅), 추억을 파는 사진점까지 학급별로 다양한 가게를 기획하여 더 많은 참여와 수익을 이끌어 냈다.


벼룩시장의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사활동 자매결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 현양원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특히 올해는 수익금 기부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벼룩시장을 주도하여 운영한 학년 대의원 40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까지 하자고 결의하여 10월 20일(토) 현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 테마는 전통 놀이 및 문화 체험 부스 운영으로 제기 만들기 및 제기차기, 딱지 만들기 및 딱지치기, 투호, 공기놀이, 알까기, 삼모구 및 태극유력구 등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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