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묵언수행(?) 중인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그 까닭을 알고 싶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22일 오전에 열린 제38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도시건설위원회 김현기 의원은 지난 8일 민주당과 충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세종역 신설 문제는 충북만 반대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공분을 샀는데도 한범덕 시장은 일언반구 한마디도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국제행사로 치러진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막식이 매우 엉성하게 진행되었고 선거캠프 공신들을 시청 및 산하기관에, 그리고 내 입에 맞는 공무원을 승진시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근에는 지난해에 이어 시청 직원이 여러 장소에서 휴대폰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해임처분을 받는 등 아직도 공직기강 확립은 요원한 상태라고 말하고 감사 라인의 대수술 등 혁신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회 차원에서라도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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