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보건소가 지난 2일부터 본격 시작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에게 늦어도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지만 질병관리본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는 절반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인 10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는 약 3명 중 1명만 독감백신을 맞아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접종률을 나타냈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집단생활로 독감 발생과 유행에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병원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청주시? 각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활동량이 많고 또래와의 교류도 많은 만큼 늦어도 11월까지는 독감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