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2019학년도부터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를 18개교에서 28개교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는 큰 학교 학구에서 작은 학교 학구로의 전·입학만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학구간 전·입학이 모두 가능한 공동학구제와 구별된다.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이다. 교육여건을 좋게 하면 농촌 정주여건이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다시 작은 학교 발전으로 환류 된다는 것이다.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로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유입된 학생은 2016년 82명, 2017년 126명, 2018년 16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공동(일방)학구제가 작은학교 학생 수 증대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이다.


추가된 10교는 작은학교(6학급 이하 초등학교, 3학급 이하 중학교) 중 통학여건, 학생유입 요인, 학교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작은학교에 대한 공동(일방)학구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검토하여 농촌지역 작은학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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