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세종시의 아침 결식아동에 대한 식사 지원이 동(洞)지역까지 확대된다.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종촌동·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종교육청의 2019년도 라이브레드 사업비가 1억4천만 원에서 4억2천만 원으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라이브레드 사업’이란 아침 결식아동이 독서클럽에 가입하면 독서활동과 함께 간편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여 학생 복지와 독서진흥을 꾀하는 사업으로서, 최교진 교육감의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세종교육청은 2016년부터 라이브레드 사업을 시작하여 아침 결식아동에 대해 간편식을 제공하였으며 읍·면지역에 국한시켜 시행해 왔다.

올해는 라이브레드 사업 시행 4년차로, 아침 결식아동에게 큰 호응을 얻어 장기중학교 등 면(面)지역 학생들 전원이 이 사업에 참여할 정도다.

임채성 의원은 “그동안 읍·면지역 아동들에게만 혜택이 있었는데, 사업비를 충분하게 확보한 만큼 2019년도 부터는 동지역 아동들도 아침을 거르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임채성 의원은 세종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라이브레드 사업을 동지역으로 보완 확대하여, 아침 결식아동에 대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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