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이 제2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충전인프라 부족에 관한 발언을 했다.


곽 의원은 먼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충주시에서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 시켰다.


충주시에서는 2018년도에 126대로 전년도 대비 약300% 많은 전기차를 보급했고, 2019년도에는 250대로 전년도 대비 약200% 많은 전기차 보급 계획을 밝혔다.


곽 의원은 "충주시는 관련공무원의 빠른 대처로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며 "청주의 30대보다 많은 50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보급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상황에서 충전인프라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충주시 내의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급속충전기와 완속 충전기가 있으며, 충주시 내의 급속 충전소는 33개소이다.


그러나 고속도로 휴게소, 읍면 및 아파트 내를 제외 하고 시내의 충전 시설은 약 10개소에 불과하다.


곽 의원은 "충전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2018년도 충전인프라 예산 600만원이 반납 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2019년 당초예산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예산을 전혀 책정하지 않았다"며 충주시의 행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2019년 당초예산에 수소전기차 50대 보급을 위한 국.도.시예산 16억 2500만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현재 충주시에는 수소 충전인프라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주시는 충전소설치 예산으로 30억원을 세워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규모 및 시점이 구체적이지 않은 현실을 들며, 공용 주차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하고, 정확한 계획으로 전기차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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