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9억 2400만 원을 들여 슬레이트 철거 248동, 취약계층 대상 지붕개량 30동, 총 278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과 벽체로 사용한 주택 및 부속건축물(창고 등)이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슬레이트 철거 비용, 최대 336만 원, 지붕개량 최대 302만 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건축물 소재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청주시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41억 7400만 원을 지원해 슬레이트 2223동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 보호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슬레이트 주택을 소유한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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