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제주4·3동백발화평화챌린지 첫 게시자인 임정희 세종대학교무용과 대우교수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챌린지는 지난달 24일 파주 헤이리예술인마을 석보차박물관에서 진행된 ‘동백발화(冬柏發花) 홍정윤의 춤’이란 한국무용 공연에서 총연출을 맡은 임정희 교수를 필두로 함께한 문화예술인들이 화해와 평화의 가치를 담아 “제주4.3동백발화평화” 릴레이 캠페인을 개화했다.


이 캠페인은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를 종이에 필사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48시간 내에 간단한 소감과 함께 SNS에 첨부하면서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지명을 받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챌린지에 참여해 후속주자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을 지목해 3당대표 모두가 참여하는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등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수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제주4.3 평화릴레이가 진행되고 있다.


원 지사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날 임 교수와 함께 스승인 양선희 세종대 다문화연구소 이사장과 최현주 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도 동석해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상징인 세계 평화의 섬으로 제주를 담는데 문화예술로 일조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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