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충북 영동군이 생산적 봉사로 지역 농가의 시름을 한 꺼풀 덜어내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박세복 군수는 경제과 직원 20여명과 함께 지난 27일 황간면 신흥리 소재의 농가를 찾아 포도밭 부직포 깔기 등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휴일도 반남한채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또한, 금번 봉사활동으로 받은 실비로 쌀 200kg을 마련해, 황간면 소재의 어렵고 소외된 노인들이 기거하고 있는 ‘소망의집’에 전달했다.


군청 직원들이 나서 일손부족 해소와 불우한 이웃을 보살핌이라는 일석이조의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농가주인 류지목 씨는“바쁜데도 불구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주시어 큰 힘이 되었다.”며 큰 고마움을 표했다.


박세복 군수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 및 기업체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1사1촌 일손돕기 협약 체결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 및 중소기업에 일손(1일 4시간)을 제공하고 실비를 받는 사업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일할 사람과 일할 곳(농가, 기업)을 신청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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