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내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5천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본 예산 469조6천억 원보다 43조9천억 원 늘어난 513조5천억원의 '2020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에 대응해 핵심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설비투자 확충을 위한 자금공급에 올해보다 1조3천억원 늘어난 2조1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가 어려운데 재정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서 성장경로로 복귀하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월등히 확장적 기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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