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38회 임시회를 18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과 ‘2020년도 (재)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 계획안’ 등 4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회기 첫날, 조중근 의원 등 8명이 발의한 중원문화재단 관련 ‘행정사무조사 및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곽명환 의원이 시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곽명환 의원은 충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교복 지원을 촉구하고, 교육 경비 지원 근거와 지원 내역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14일부터 3일간 3개 반으로 나누어 현장 사무조사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동량 한봉제 소하천 정비공사’, ‘충주 조동리 선사유적 복원사업’ 등에 대한 지적 및 개선사항 56건과 수범 사례 5건의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18일 회기 마지막 날에는 정재성 의원이 사전발언을 통해 무예축제의 연례화와 전통무예의 북한 보급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영옥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집행부가 추진한 사업에 대해 점검해 시민 입장에서 문제가 될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고, 잘 처리된 점에 대해서는 수범 사례로 채택해 다른 사업에 본보기가 되도록 했다”며 “집행부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제239회 임시회는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열리며, 시정에 관한 질문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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