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제천시가 제3산업단지의 최초 분양약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산업단지의 조기분양과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개최된 2019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자동차부품제조 중견기업인 ㈜일진글로벌(회장 이상일)과 1,500억 원의 제3산업단지의 분양약정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제천시는 향후 지역 내 2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충북개발공사,㈜일진글로벌은 약정을 통해 현재 조성중인 제3산업단지 69,925㎡(약2만 1천 평) 규모의 부지매입과 충북개발공사의 맞춤형 부지조성 및 제천시의 지원사항에 합의했다.


이로써 ㈜일진글로벌은 제천의 최대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제천 제3산업단지 분양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임한욱 ㈜일진글로벌 고문은 “지난 2005년 제천과 첫 인연을 맺고 제1바이오밸리에 제1공장, 제2바이오밸리에 제2, 제3공장을 증설했다”며 “총매출액 1조 원 가량과 1,300여명의 고용이라는 비약적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의 제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3산업단지의 새로운 공장 증설을 통해 앞으로도 제천의 성장과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일진글로벌의 공장 증설로 제천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역을 이끌어가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제천시가 입주기업의 든든한 성공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진글로벌은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를 내년 초 조기분양 받아 착공해 내년 10월 제천 제4공장 준공을 통해 자동차부품제조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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