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충주댐연구회(이하 충주댐연구회)가 2일 오후, 충주시의회에서 '댐피해와 주변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주댐연구회가 주최하고 충북환경운동연대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충주댐 건설로 인한 각종 피해 대책 마련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과 정책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시의원, 공무원, 시민, 관계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는 배명순 충북연구원 상생발전연구부 선임연구원이‘댐피해와 주변지역 발전방안’주제 발표했다.


이어서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좌장)의 진행하에 김영식 히말라야오지학교 탐사대장, 이광우 한강사랑 대표, 최충식 5대강 연대 사무총장, 강명철 충주시의원, 어정희 수자원공사 차장 등 6명의 토론자가 충주댐으로 인한 피해와 생존권 대책 방안에 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강명철 의원은 “충주지역은 댐으로 인해 총체적 피해를 당하면서도 보상과 지역발전에 대한 지원이 없어 댐과 관련된 민원이 끝없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댐에 대한 이익을 독점했던 수자원공사가 충주지역에 피해를 줄이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대책을 강구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행사를 주관한 충주댐연구회의 천명숙 의원은 “오늘 포럼을 계기로 충주댐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피해에 따른 보상과 발전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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