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지역 기업과 상공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자 지난 주말 충북도의회가 의장실에서 신종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청취하고 의회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선배 의장과 이상식 대변인을 비롯한 의회 사무처 간부 등 20여명은 이 자리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거주 교민의 임시생활 시설이 있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지역과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선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산업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소통창구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전문 의료진의 판단을 신뢰하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피해자에 대한 지방세 세제지원 ▲국가인재개발원 및 주변일대 안전강화 ▲진천?음성군 농산물 팔아주기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 강화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회 차원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충청북도의회는 지난 6일 오후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우한교민 수용과 관련해 진천?음성 상황실과 혁신도시 상황실을 각각 방문해 현황 및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근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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