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공직자들의 총력대응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4일 진행된 ’비상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지금은 국가재난 상황으로 모든 공직자들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과 “시민들에게 현 상황을 신속하게 공개해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청에서 진행 중인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 내 감염증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한 수문장 역할을 한다는 각오로 조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 연락처가 실제와 다르거나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에 의뢰하거나 강제력을 갖춘 법 조항을 적용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 총동원도 지시했다.


이어 “혼란을 미연에 방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며 “공직자들부터 매사 언행에 신중을 기해서 신천지나 감염증 확진자 등과 관련한 유언비어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홈페이지·충주톡·재난문자·SNS·공공시설 안내방송·안내문 배포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적기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확진자들의 격리조치가 해제되는 13일까지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없도록 빈틈없는 방역 활동에도 집중해 시민 안전을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근 지역에서 대다수가 모이는 체육시설의 운동 강사를 통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사례를 거론하며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다수가 모이는 모임, 행사 등을 최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