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충북 8곳의 선거구에서 청주 4곳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을 차지해 8년 만에 국회의원 제1당의 지위를 되찾았다.


미래통합당은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제천·단양, 충주 등 3곳을 차지했다.


충북에서 미래통합당의 실패는 터줏대감인 4선의 정우택 후보를 '컷오프'한 뒤 신인인 윤갑근 후보를 공천하면서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정 후보가 흥덕에 배치해 낙선하면서 2개의 선거구를 모두 놓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한 기세가 지방선거와 총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번 총선의 결과는 충북이 전국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임을 다시한번 재확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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