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조경태 의원은 27일 보도자료을 통해 이해찬 대표는 윤미향 당선자를 감쌀게 아니라 이용수 할머니의 눈물부터 닦아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 의원은 지난 25일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믿었던 이들에 대한 배신감, 할머니들의 아픔이 이용당했다는 허탈감으로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하고 이에 민주당은 할머니의 아픔보다 윤미향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대표는 윤미향 당선자가 “실수한 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의연의 30년 활동이 정쟁에 희생되고 악의적으로 악용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조 의원은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범죄 종합세트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윤미향 당선자가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70.4%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여당 대표는 윤미향과 정의연의 부정의혹에 대해 ‘실수’라고 옹호하면서, 야당의 의혹제기에 대해선 ‘정쟁’이라는 말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미향과 정의연의 각종 의혹을 밝히라는 국민들의 요구는 ‘이념의 문제’도, ‘정치의 문제’도 아닙니다.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함께 회계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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