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청북도는 2.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6.28까지 64명의 확진자가 발생 하였으며, 확진자의 접촉자와 해외입국자 등 총 36,676명에 대하여32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와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민간의료기관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으며, 반면 최근 무더위로 인해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의료진들의 피료도가 높아지는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충청북도는 코로나19 하반기 2차 유행에 대비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와 의료진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선별진료소 시설·장비 구축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폐렴 여부 등 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12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X-ray 장비 각 1대씩 구입하여 선별진료소 내에 설치하였고, 그 외 음압텐트, 음압기, 열감지카메라 등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선별진료소 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최근 무더위로 인한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보호대책으로 42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11개 보건소에 냉방기 24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형 또는 텐트형의 간이형태 선별진료소를 영구적 시설로 신축하기 위하여 5개 시군에 약 18억의 예산을 지원하는 신축 사업계획을 중앙부처에 신청했다.


이러한 영구시설은 평상시에는 홍역 및 결핵환자 등 감염병 (의심)환자 진료실로 활용하고, 위기시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 선별진료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건소 구급차 이송 시스템도 강화하였다. 보건소에서 확진자, 의심환자, 격리자, 해외입국자 등의 이송을 위한 구급차 이용량이 증가 함에따라 11개 시군보건소에 2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음압구급차를 구입,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 설명회, 종교 소모임, 수련회, 동호회 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전파되고 있어 이러한 행사는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하기 바라며, 부득이하게 행사를 실시할 경우 참여자 간 거리 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이고, 발열 및 의심증상 확인, 손씻기, 마스크 착용을 지키며, 식사 제공 및 침방울이 튀는 행위(노래부르기, 소리지르기 등)는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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