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모두가 꿈꿔온 교통수단 중 하나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아직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반 에어로 노틱스(Urban Aeronautics)가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 업체의 플라잉 택시는 ‘시티호크(CityHawk)’라는 이름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다.


주목할 점은 업체가 하이포인트(HyPoint)와 수소연료전지를 비행차에 도입한다는 것이다.


회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시티호크는 두 대의 수소 연료 탱크와 두 대의 연료전지 탑재할 예정이다. 출력은 939마력이며, 2대의 전기 모터에 각각 공급된다.


모터는 이른바 ‘팬 크래프트(Fancraft)’ 기술로 내부 로터를 작동시킨다. 이 기술은 특수 덕트와 혁신적인 공기역학 기술을 갖추고 있어 제어, 안정성,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는 우수한 에너지 성능과 약 2만 시간의 수명을 제공한다. 다른 수소 자동차들과 마찬가지로 이 항공기는 재충전 시간이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수소전지 비행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1km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61km로 긴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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