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가 2021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2020년 정부 예산안 5,677억 원보다 595억 원(10.5%)이 증가한 6,272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정부가 올해보다 확장 재정 기조로 편성한 정부 예산안에 맞춰 노력한 결과, 철도 및 도로 등 대규모 SOC 사업에 4,957억 원, 하수 관련 시설정비 345억 원, 도시재생 121억 원, R&D분야 103억 원, 수소 관련 사업 59억 원, 체육시설조성 37억 원,
관광 개발 29억 원 등 전년을 상회하는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신규사업으로 △계명산자연휴양림 보완사업 14억 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10억 원 △주덕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7억 원 △수안보 스포츠타운(야구장) 조성사업 6억 원 △충주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 5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 4,012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683억 원(충주 구간) △충주댐 치수 능력 증대 비상여수로 사업 222억 원 △충주댐 내륙권 공업용수 공급사업 148억 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114억 원 △동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73억 원 △노은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69억 원 △주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50억 원 △충주 119화학구조센터 건립 42억 원 등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충주시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년보다 증액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 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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