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지난 1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충주시의회 제249회 임시회가 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충주시 적극 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총 20개의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도 의회 의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조례를 의원 발의로 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총 7건으로 ▲충주시 적극 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손경수 의원 대표발의) ▲충주시 택견 진흥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정재성 의원 대표발의) ▲충주시 체력인증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조보영 의원 대표발의) 등 3건은 원안 가결했다.


정재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권태응 문학상 운영 조례안'과 손경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됐다.


그러나 곽명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관급자재 선정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조보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은 부결됐다.


시 의회는 7일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다음 달 예정인 2020년도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했다.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액을 포함한 총 1조 4,349억 원을 승인했다.


천명숙 의장은 “이번 3회 추경예산안은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와 수재민 지원,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중요한 예산인 만큼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바란다”고 말하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명절에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 의회는 다음 제250회 임시회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열리며, 2020년도 행정사무조사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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