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북도는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일홍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최우수상 이상 수상 지자체장 등 40여명만 참석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종합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일자리관련 사업비 2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


특히, 역대 최초로 충북도를 비롯해 충주시(최우수상)와 괴산군(최우수상), 청주시(특별상)까지 4개 지자체가 공동 수상함으로써 충북의 위상을 높였다.


충북도는 민선5기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일자리지향형 투자유치를 통해 지난 10년간 23만7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내수기업의 수출활성화 전략인 충북형 경영을 통한 수출확대 등으로 경제성장률 6.3%(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그리고 산업단지 정주여건 및 일터개선 지원사업과 충청북도 일?생활균형 추진단 운영 등 일자리 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상용근로자비율 58.4%(광역도 1위), 고용보험피보험자비율 49.3%(광역도 2위)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특히, 일·생활 균형지수는 전국 3위(53.2점)로 지난 2017년 전국 17위(34.8점)에서 무려 14단계나 크게 상승하는 등 충북 일자리의 질적지표가 크게 상승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년여성 일자리지원체계 구축을 위해‘19년 10월에 청주시 상당구에 개소한 전국 최초 청년여성일자리 플랫폼인 ‘청춘잡담’의 내실 있는 운영과,


충북청년광장, 청년위원회 등 일자리정책 청년참여 확대, 다양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연계 프로그램의 운영, 충북행복결혼공제 등 청년의 안정적 정착지원 사업 등 꼼꼼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통해 30대 고용률 78.3%(전국 1위)를 달성한 점도 수상 요인으로 꼽힌다.


이시종 도지사는 “일자리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충청북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의 안전과 고용 안정화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인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와 관련한 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행사이다.


자치단체의 우수한 지역일자리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공유하고, 이를 널리 전파하는 계기로 자리매김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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