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겨울철에 대비해 지역 내 주요노선의 띠녹지 수목을 보호하기 위한 월동보호책 설치에 나선다.


이는 동절기 제설작업으로 인한 염화칼슘으로부터 녹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비 4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상당로 등 24개 노선 총길이 54km에 설치한다.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띠녹지에 볏짚을 이용한 바람막이를 설치해 겨울철 동해와 수목의 생육에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게 된다.


해마다 적설량이 감소하는 추세로 올해는 작년 대비 사업 대상지를 대폭 축소했고, 차량 통행이 적은 이면도로변도 사업대상지에서 제외했다.


반면, 지난해 시범적으로 설치했던 ‘고정형 월동보호책’은 사업 대상지를 대폭 추가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정형 월동보호책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기존 볏짚월동보호책보다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돼 올해 사업대상지를 추가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철저한 녹지대 관리로 도심미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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