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제2회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ju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oin Film Fest)가 22일 저녁 6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대단원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식’이 아닌 축소된 언택트 방식의 ‘개막작 상영식’으로 문을 연다.


안전한 영화제 개최로 준비된‘탄금호 자동차극장’은 입장 시 차량 연무소독을 비롯하여 탑승자 전원의 발열 체크 및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하며 약 70여대의 차량이 관람하게 된다.


개막작 영화는 예매 시작 후 2일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번 개막작 상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동차극장의 형식을 빌어 20여명의 제한된 초청 인원만 입장한 가운데 간소화된 포토존 행사를 한다.


배우 김인권과 배우 이수경의 혼성 사회 진행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와 관객을 위해 시마프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작 상영식의 영화제 게스트로는 개막작 <용루각>의 최상훈 감독과 출연 배우들로 축소 초청된다.


주최ㆍ주관ㆍ후원 기관의 주요 내빈으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겸 충북문화재단 이사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이두용 집행위원장이 참석하며 홍보대사 배우 오지호도 함께한다.


개막 상영작으로 선정된 ‘용루각 : 비정도시’는 겉으로는 평범한 중국집처럼 보이지만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느와르 작품이다.


‘태백권(2020)’,‘속닥속닥(2018)’ 등의 작품을 감독한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용루각 : 비정도시’는 배우 지일주, 배홍석, 정화, 장의수 등 탄탄한 캐스팅을 선보이면서 무예 액션영화 팬들의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용루각 : 비정도시’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최초 공개된다.


또 개막작을 비롯한 월드액션 섹션과 및 프로그래머 초이스 장단편 부문의 20여개 해외작품의 감독 및 제작진이 전달해 온 축하 영상 메시지로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개막 축하와 참석 인사를 대신한다.


지난해 해외 셀럽이었던 액션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의 응원 영상이 개막작 상영식을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충주 특산물인 사과의 달콤한 맛과 향이 팝콘과 잘 어루러진 사과팝콘(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대표 손병용)이 시식된다.


영화제 지원본부 관계자는 “올해 개막작 상영식은 기존의 화려한 개막식과 오프라인 관람 중심으로 개최되어 온 전통적인 개최방식에서 안전한 영화제로 가야 할 비대면 개최방식의 새로운 비전과 틀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승환은 “무예의 메카인 충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충주 특화 산업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무예 산업에 더욱 탄력이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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