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6일 열린 충주시의회 제251회 임시회에서 조보영 의원은 사전발언을 통해 '아이스팩' 재활용으로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마케팅 증가와 함께 인터넷 주문이 늘어나고 있고 신선식품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의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팩은 약 80%가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 매립되고 있고 약 15%는 하수구로 배출되어 미세 플라스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스팩은 여러 번 재사용 할 수 있는데도 그동안 1회용처럼 쓰고 버려졌다"며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냉찜질용이나 전자레인지에 가열하여 온찜질용 팩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주시도 아이스팩의 재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활용 방법 등에 관한 많은 홍보가 적극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등 거점 시설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세척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의 수요처와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이나 반찬 배달 등에 아이스팩을 공급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자원 재활용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도 기존에 사용하던 재활용 수거함을 활용해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친환경 정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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