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 보훈단체 보훈봉사단(단장 정지홍)이 24일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3개 보훈단체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이면 팔봉리 농가를 찾아 가을철 생강 수확을 위한 선별작업과 박스포장 작업 등을 실시했다.


한편 보훈봉사단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농가 중 수확기에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연결, 일손 돕기 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농가주인 임 씨는 “생강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해 고민이 많았는데, 보훈단체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내일처럼 선별작업을 실시해 출하를 무사히 마쳤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보훈봉사단의 일손 돕기로 약 200만 원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게 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지홍 보훈봉사단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기 위해 보훈단체 간 협력해 봉사단을 만들게 됐다”며“앞으로도 더욱 청주에 대한 애정과 봉사활동으로 함께 웃는 청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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