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수시모집 면접 방법에 대해 충북 도내 고등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안내된 내용을 보면 교육부의 ‘코로나19 격리자 고사장 운영 원칙’에 따라 격리자 수험생은 전국 단위 이동이 제한되며, 권역별로 지정된 고사장에서 면접고사를 응시할 수 있다.

권역별 격리고사장에는 각 대학의 파견 근무자들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켜 수험생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비대면 영상으로 실시하며, 격리 고사 장소는 자가격리 수험생에게 개인별로 연락을 보낸다.

단,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별도의 신고서를 미리 작성해서 해당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확진자 응시 여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대학 자체에서 결정하며, 대부분 대학의 경우에는 응시할 수 없다는 방침을 내세웠으나, 대학에 따라서는 확진자도 응시 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대학 홈페이지나 입학처에 전화 문의를 해야 한다.


대학에서는 면접 당일 발열체크 등을 통해 유증상자가 나오는 경우를 대비하여 별도의 공간에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했다.


단, 면접고사와 달리 실기고사의 경우에는 수험생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실시해야 하는 형평성 및 공정성 문제로 인해 자가격리자나 확진자의 경우 모두 실기 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모든 사항들은 향후 코로나19 방역상황 및 교육부·대교협 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면접 및 실기고사 등에 대해 본인이 지원한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대학 입학처에 전화로 문의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도내 주요 대학의 면접 일정은 ▲충북대학교가 학생부종합Ⅰ전형 응시자 면접을 12월 5일(토)~12월 6일(일), 12월 12일(토)~12월 13일(일)에 실시하며, 재외국민특별전형은 12월 10일(목), 학생부종합(sw우수인재전형)은 12월 15일(화), 그 외 인·적성면접이 있는 전형은 12월 16일(수) 진행한다.

▲한국교원대학교는 모든 전형, 모든 모집단위에서 당초 수험생 학교소집 후 화상면접으로 12월 18일(금)에 실시하려던 면접일정을 비대면 면접(녹화파일 업로드방식)으로 12월 9일(수) 오후 2시부터 12월 12일(토) 오후 6시까지 올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면접 문항은 12월 9일(수) 오후 2시에 발표한다.

▲청주교육대학교는 12월 12일(토) 대면면접의 형태(제시문면접+서류기반면접)로 진행하며, 유증상자가 나올 시 특별실에서 온라인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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