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 도원 수소충전소가 1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고압용기 교체가 완료되는 내년 6월까지는 오창 수소충전소와 같이 감압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원 수소충전소는 고압용기 누설로 지난 8월 21일부터 가동이 중지됐으나,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원인 조사, 점검과 시험 등을 조기 완료해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는 장기간 충전소 이용 불편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2020년 11월 말 기준 청주시에 등록된 수소전기차 약 192대에 대해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마일리지 카드 금액은 수소전기차 한 대 당 20만 원이다.


오창 청주 수소충전소와 내수 도원 수소충전소 중 1곳을 선택 방문해 카드 등록 후 사용하면 되며, 선택한 충전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마일리지 카드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충전금액 소진 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내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흥덕구 석소동의 수소충전소 준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일리지 카드는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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