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북도는 28일 ‘2020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2개 부분으로, 시 단위는 대구시가, 도 단위는 충북도가 선정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2018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에서 적합한 지역일자리를 제공해 일정 수준의 소득을 창출, 경제활동을 지속 가능토록 지원함은 물론, 인구감소와 청년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공모, 상향식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충북도는 2018년 11개 사업 412명, 2019년 46개 사업 1,089명 일자리를 창출했고 2020년도는 118억원의 국비 포함 2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325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정착을 도모했다.


특히, 12월 17일 기준으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90%를 초과한 90.4%의 사업추진실적을 달성해 사업추진의 적극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한편 2021년도에는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이 추가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기술 분야의 산업구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청년이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및 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디지털·비대면 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모든 사업장과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직무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취업한 청년에게 1인당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연 300만원 정착금 등이 지급된다.


도는 청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청년 유튜브 마케팅 전문가 양성, 디지털 홍보마케팅 청년여성 일자리 사업 등 7개의 신규 사업을 시행하며 사업 참여자 모집은 2021년 1월 중 모집공고를 통해 도 누리집 및 충북기업진흥원, 충북경영자총협회 누리집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안창복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청년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및 수행기관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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