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산림사업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청주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에 대해 계약체결 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 2019년부터 조림,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해 신청 시·군에 한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다.


청주시는 올해 시범사업에 처음 참여하게 됐으며, 산림경영 시범사업은 산주 의사를 반영해 사유림 경영을 선도하는 산림조합 본연의 역할 복원과 새로운 산림사업 모델 창출을 위해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림사업 440ha에 26억 2100만 원, 숲 가꾸기사업 2300ha에 35억 5800만 원이 투입되며, 청주산림조합이 사업발주, 사업감독, 준공을 처리하고 청주시가 최종 검토하게 된다.


이 외에도 시는 사업을 정기적으로 관리·감독하며, 준공검사 시에도 현지조사를 통해 적기 적소에 사업이 추진됐는지도 감독한다.


청주시가 매년 추진해 온 산림사업을 조합이 대리해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올해 처음 도입된 시범사업에 대해 추진과정, 작업상태, 정산 처리과정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조림,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해 올해부터는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처음 도입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청주시산림조합과 능동적으로 협력 추진해 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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