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한파특보 발효에 따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동절기 노숙 집중지역 현장 순찰반’을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시?구청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동절기 노숙 집중지역 현장 순찰반을 24개 조에서 43개 읍?면?동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 순찰반 확대 운영은 최근 우리 지역 내 계속되고 있는 한파특보에 따른 것으로 노숙인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시설입소 안내, 긴급복지제도 연계 등 거리 노숙인 보호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8일 노숙인 순찰 시 중앙공원 등 노숙 집중지역에서 노숙하는 거리 노숙인을 발견해 임시숙박시설로 연계하고 긴급복지지원과 비(比)주택 거주자 매입임대주택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부터 2주 간 지역 내 빈집 541곳에 대해 노숙인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빈집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전수조사 결과 빈집에서 발견된 노숙인 2명에 대해 긴급지원을 통한 주거지 마련, 병원 입원 연계 등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는 코로나19와 역대 최고 한파로 인해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은 노숙인은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민?관이 협력해 노숙인 발생에 대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노숙인 발생 즉시 신속한 보호 조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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