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음성군이 소망병원 집단 발생이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또다시 2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이번에 집단 발생한 음성축산물공판장(이하 공판장)은 공판장에 소속된 직원 2명이 거주지인 서울시에서 코로나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한 후 2월 1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1일,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판장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 후 공판장 소속 직원 69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완료했다.


2일 현재, 최초 서울시 확진자를 포함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음성군은 신속한 치료를 위해 병상배정을 요청했다.


확진자 13명은 검사기관 지역별로 서울시 5명, 청주시 1명, 진천군 3명, 음성군 4명이며 중도매인 조합원으로 확인됐다.


음성군은 "충청북도 역학조사관과 음성군 보건소 관련팀을 현장에 투입해 감염원 및 접촉자 확인, 감염경로 추적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 시설인 공장동 및 사무동은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설 명절을 맞이해 음성축산물공판장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음성화훼공판장 등 전국 각지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며 "선별진료소에서 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하고 있다. 가벼운 증세가 있더라도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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