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증평 보훈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 증평군 보훈회관이 문을 열었다.


군은 작년 5월부터 28억원을 들여 부지 575㎡, 연면적 816.78㎡ 지상 3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새로 지었다.


이 보훈회관에 관내 7개 보훈단체가 입주를 마쳤다.


층별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1층에는 상담실과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사무실이, 2층은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사무실과 교육·행사장소로 활용할 대회의실이 자리했다.


3층에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사무실이 들어섰으며 체력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한 체력단련실도 마련했다.


기존 보훈회관은 1993년 지어져 노후 되고 협소해 보훈단체 사무실이 분산돼 있었으며 교육·행사 장소로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보훈단체의 오랜 염원인 보훈회관 건립을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이번 개관으로 보훈단체 간 화합과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올해 국가유공자 보훈수당도 인상하는 등 유공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보훈회관 건립으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분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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