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주시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충주지역연합회(회장 문대식) 주관으로 지난 21일 충주시 만리산3길(충일중학교 주변 골목가) 일원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디자인사업(CPTED) 준공식을 진행했다.


충주시가 후원하고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충주지역협의회의 주관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 또는 최소화해 범죄가 예방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으로 실제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청주지방검찰청충주지청 최임열 지청장, 임헌준 전담검사, 문대식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충주지역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선사업 대상지인 충주시 충일중학교 주변 주택가 골목 약 500m 구역은 주택이 밀집해 좁고 복잡한 골목이 조성되어 늦은 시간까지 청소년들의 비행 행위와 범죄 발생이 우려되던 장소였다.


시는 사업대상지에 사계절 자작나무와 꽃 등 밝은 느낌의 벽화를 그려 새로운 공간, 다시 오고 싶은 골목길 분위기를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도심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감동하는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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