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농업경영체 우수농식품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활성화?마케팅 사업비 2억 3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 △농업 생산기반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기술시범 △농촌융복합산업 소득화 마케팅 지원 등 3개 사업으로 청주, 충주를 포함한 5개 시?군에서 추진한다.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은 소비트렌드를 고려한 마케팅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판매행사 지원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동군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우수농식품을 발굴하고 농업경영체 매출액을 증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괴산군은 이 사업을 통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동브랜드 ‘들애지음’ 온라인 홍보관을 구축하고 참여생산자들의 온라인 스토어를 연계해 홍보를 강화했으며, 우수농식품 라이브 방송 등 판촉행사를 통해 24백만원 매출액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농업 생산기반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기술시범’은 가속화된 비대면 소비시장에 대응하여 농업인이 라이브커머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스튜디오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농가 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자상거래는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22년 기준 대비 10.4% 증가했고, 특히 식품(음?식료품, 농축수산물)은 15% 증가했다.


또한 지역 농식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경영체에서 생산한 상품 디자인 개선과 현장 맞춤형 마케팅 기술지원 등으로 농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액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신은희 과장은 “앞으로 많은 농가에서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식품 판매를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관련 교육?컨설팅?지원사업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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