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시장 살리기 포럼 개최 … 엄길청 씨 등 전문가 참여

단양군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재서울 출향인 모임인 ‘단양포럼’과 지역 내 연구단체인 ‘단고을포럼’ 공동 주관으로 8월 21일 14 - 17시까지 단양군평생학습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포럼 진행은 출향인사인 엄길청 경기대 교수가 맡으며, 주제발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상인컨설턴트 이광준 단장이 ‘전통시장 정책방향 및 문전성시기 사업 소개’를 주제로, 브랜드스토리 정연선 기획이사의 ‘문전성시 사업 등 스토리텔링 사례 소개’를 주제로, 소상공인진흥원 노차봉 팀장의 ‘시장상인의 서비스 제고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패널로는 홍성기(금융위원회), 김동진(단양군의회), 김재홍(단양시장상인회), 이윤광(정선시장상인회) 씨가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게 된다.

단양 전통시장은 전자상거래, 대형유통업체 입주 등 상거래 패턴의 변화에 따라 침체의 길을 걷고 있어 지역사회의 문제가 되어왔으며, 군 행정은 지역 상인들과 다년간 머리를 맞대고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지만 뚜렷한 타개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단양군은 지역 내 연구단체인 단고을포럼과 뜻을 함께하여 2010년도 주제를 전통시장 활성화에 두고 금번 포럼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한편 단고을포럼 회원들과 시장상인회에서는 이번 포럼 준비를 위해 지난 7월 22일 전통시장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는 정선 시장과 주문진 시장을 견학하여 보고서를 엮기도 했다.

군청 지역경제과 천순화 담당자는 단고을포럼뿐만 아니라 출향인사들의 모임인 단양포럼이 참여하는 만큼 획기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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