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4월 22일부터 전개된『G.U.D.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500만 서명운동』이 지난 5월 1일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5월 8일 중간집계 결과 서명인수 300만명을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5월 8일 경북?울산?대구 관내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수합된 서명서와 민간단체, 수도권 서명운동 등의 참여인원을 합산한 결과, 18:00 현재 302만 3천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벨트 유치를 외치는 지역 농어업민, 시민단체의 결의대회가 이어지고, 출향인사의 자발적 참여 등으로 서명인원도 늘어나고 있어 당초 계획인 5월 13일까지 5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G.U.D.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500만 서명운동은 경북(G)?울산(U)?대구(D)지역이 기초과학 연구기반과 산업여건 정주환경 등에서 과학벨트 입지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3개시도 650만 시도민의 단합된 힘과 염원을 담기 위해 추진했다.


기차역?터미널 등 교통요지, 야구장?축구장 등 운동경기장, 대학, 영화관, 재래시장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서명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행사와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문경 찻사발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걷기대회, 마라톤대회 등 체육행사 및 지역축제 현장에서 참가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명활동이 이루어졌다.


특히 여론 형성의 중심지인 수도권의 서울역, 정부중앙청사 등지에서 향우회를 중심으로 출향인사와 지역기업의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여 홍보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과학자와 언론인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유치결의대회를 통해 G.U.D.지역의 강점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민의 유치의지를 지속적으로 결집해 나감으로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반드시 지역에 유치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먼저, 500만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단기간에 300만 서명을 돌파한 경북도민, 대구?울산시민 여러분의 의지와 열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부가 정치논리와 지역 이기주의에 밀려 과학벨트가 아닌 정치벨트가 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며 “정부는 과학벨트 입지평가에서 정치논리를 배제하고 특별법에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서명운동에서 나타난 지역민의 강렬한 염원을 중앙에 전달하여 과학벨트 지역유치를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5월 13일까지 서명서를 수합한 후 청와대, 교과부, 국회 등 중앙정부에 지역민의 유치 염원을 전달할 방침이다. / 하은숙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