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오전 9시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위한 과학벨트위원회(위원장 이주호 교과부 장관)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능지구에는 충북 청원(오송 오창) 충남 천안시, 연기(세종시)를 확정하고 이날 오후 1시30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에는 과학벨트의 핵심요소인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과 대형실험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대전시가 후보 지역으로 제출했던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에 있는 신동지구(170만㎡)와 둔곡지구(200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충북 청원(오송·오창)과 충남 연기(세종시), 천안은 기능지구로 확정되면서 산업·금융·교육·연구 등 거점지구를 뒷받침하게 된다.


이에 충북도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도민들이 대환영에 박수를 보냈다.


아래 사항은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대전 대덕특구로 기능지구가 충북 오송 오창으로 확정되기 까지의 일정이다.


▲2006년 4월=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은하수 프로젝트(Milkyway Project)'에 과학벨트 포함.

▲2006년 9월=사단법인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은하도시 포럼' 창립총회

▲2007년 9월=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이명박 후보 선정.

▲2007년 9월=한나라당 일류국가비전위원회 과학기술분과위원회 과학기술분야 대표공약으로 '국제과학기업도시' 언급.

▲2007년 11월=한나라당 대선후보공약집 '일류국가 희망공동체 대한민국'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언급.

▲2007년 12월=이명박 대통령 당선. 인수위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T/F 팀' 설치

▲2008년 2월=인수위 이 대통령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보고서 제출

▲2008년 10월=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지원단 출범.

▲2009년 1월=국가과학기술위 본회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 심의·확정.

▲2009년 2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안) 국회 제출.

▲2010년 1월=세종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 수정안. 과학벨트 입주 발표

▲2010년 12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2011년 4월7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출범. 논의 시작.

▲2011년 4월13일=과학벨트 입지선정 원칙 및 계획 확정

▲2011년 4월13~22일=132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조사 실시

▲2011년 4월28일=1차 평가 상위 10개 시군 압축

▲2011년 5월11일=후보 부지에 대한 지반·재해 안정성 평가 및 후보 부지 5곳으로 압축

▲2011년 5월16일=거점지구 및 기능지구 후보지 발표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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