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탈시스템(http://hsap.cbe.go.kr)’ 대국민 서비스가 이 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교육청은 그 동안 쓰여 오던 종이 입학원서가 사라지고, 아울러 원서와 함께 제출했던 학생 석차 연명부도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중학교의 고입원서 온라인 접수와 함께 고등학교도 수기로 접수하던 원서가 온라인으로 이뤄짐에 따라 내신 성적과 합격자 전형에 대한 행정업무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타․시도 중학생이 도내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개인별 맞춤형 입학안내 서비스가 제공돼 학부모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이 2억 5천여만 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입학전형 시기가 먼저 이뤄지는 충북반도체고, 양업고와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외국어고, 과학고를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에 적용된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충주학생회관을 시작으로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교사의 업무 감소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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