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을 푸른 도시 녹색환경을 만들기 위해 △ Bike (자전거) △ Eco(친환경) △ Solar(태양광 산업) △ Green-Tour(녹색관광) 등 4가지 분야를 포괄하는 'Green- 베스트 증평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사실상 증평군은 그린스타트 경연 3년 연속 수상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이 전국 최고다,


증평군이 푸른 도시 녹색환경을 위해 노력한 결과 그린시티 공모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녹색성장 분야에서 어느 자치단체들보다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홍 군수는 "현재 증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비전은 'Green- 베스트 증평 실현'이며,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는 자전거(Bike)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보강천 명품자전거도로와 좌구산 산악자전거(MTB)도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를 증진시켜 나아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되었다.

한편 증평군을 친환경(Eco)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홍 군수는 "연천, 보강천, 삼기천, 입장천, 봉천 등 지역 내 5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야 하며 태양(Solar)의 도시 조성을 위해선 "신성솔라에너지, SK이노베이션 등 태양광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해 녹색산업단지 육성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녹색관광(Green-Tour) 육성을 위해서는 "Green-BEST 체험스쿨, 숲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초-중-고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녹색명품 100리길을 조성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군수는 증평군이 녹색성장을 위해 산-학-군-관은 물론 3만 4천여 군민 모두가 녹색성장에 동참해준 결과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국토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녹색심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 최근 중부고속도로 '증평IC'를 '북오창IC'로 변경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기자 질문에?


홍 군수는 "증평IC는 1988년 8월1일 음성IC와 함께 개통됐고 증평과 괴산 주민을 비롯해 증평이 생활권인 괴산, 청원, 음성, 진천 일부지역 7만 6천여 명이 이용하고 90% 이상이 증평, 괴산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오는 차량으로 하루 약 18,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증평IC 개통 당시 IC 위치가 청원군 오창읍에 있어도 명칭을 증평IC로 정한 것은 차량 이용대수, 지역 여건, 환경 등을 종합적인 자료에 의해 결정한 것으로 24년 동안 증평IC로 전 국민이 이용한 명칭을 하루아침에 바꿔달라는 것은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처사"라며 완강히 반대했다.


한편 증평군민들은 지난 8일, 증평IC 명칭 지키기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명칭 변경 반대운동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이 일반택시 요금의 40% 수준으로 획기적인 지원하고 있다는데 예산확보와 이용자들의 호응도에 대해?


홍 군수는 "지난 10월 1일부터 충북지체장애인협회증평군지부에 위탁해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는데, 택시요금의 40% 요금은 일반인에게는 획기적인 요금이겠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에게는 사실상 가볍다고만 볼 수는 없는 수준"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가능하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해 올해는 2천만원을 내년에는 2천6백만원의 예산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행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만족도에 대해서 전수 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얼마 전 한 이용자로부터 한 요양원에 계신 아버님을 결혼식장에 모시고 가야하는데 콜택시를 이용해 편안히 다녀올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 증평군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제도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제도 몇 가지만 소개한다면?


홍 군수는 "증평군에는 전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보건복지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노인전문요양원과 노인복지관, 보건소, 청소년수련관, 그리고 2011년 2,800백만원을 투자해 건립한 장애인복지관이 자리 잡고 있어 명실상부한 복지의 요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작년에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은 중증 장애인에게는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아동에게는 언어 미술치료 등 장애아동 재활치료와 언어발달 바우처 사업 등을 실시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장애가족의 자립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중증장애인에게 일감만들어주기와 직업준비 훈련을 실시해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2013년에는 장애인복지관 부설로 재가복지봉사센터를 개설해 거동이 불편하고 가족기능이 취약한 재가 장애인의 욕구를 조사하고 문제를 진단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 증평인삼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데 향후 계획은...?


증평인삼골축제는 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해 만 20년이 되었다. 그동안 축제명칭도 여러번 바뀌었고 축제의 규모나 인지도에서도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증평인삼골축제가 전국적 축제로 서서히 성장해 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에 홍 군수는 "인삼축제의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는데 축제를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증평지역의 인삼과 특허받은 홍삼포크삼겹살 등 많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판매할수 있는 판매망을 구축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군민 모두가 합심해서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체험프로그램 마련과 값싸고 질 좋은 농특산물을 사갈 수 있도록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평군이 증평인삼골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80%가량 증가한 8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축제 평가단이 평가한 간접적 경제 효과까지 합하면 총 23억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는데 축제예산 3억을 투자해 약 8배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홍 군수는 "증평인삼골축제는 인삼과 홍삼포크를 가장 주요 컨셉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고 금산은 서부지역의 유통단지로, 증평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부권의 유통단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특허 받은 기능성 돼지고기인 홍삼포크는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증평군 발전을 위한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가요?


"민선3기에 들어 개발촉진지구를 비롯해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 권역단위종합정비 등 국-도비를 많이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반기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도서관 및 인삼상설 판매장 건립, 노인회관 및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 군수는 "특히 앞으로 추진할 후반기 군정비전인 '개청10년, 100년 증평, Beautiful로 거듭나다'의 뷰티풀 증평에 담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살기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한 뷰티풀 증평 실현은 군수 한사람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닌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증평군의 행정 역량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담 하은숙 기자. 정리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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