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종배 충주시장이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지난 해 민선5기 제8대 충주시장으로 취임했던 이 시장은 10월 29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일년은 소통과 화합의 기반 위에 충주시민의 힘과 역량을 모아 백년대계를 열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확보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일년 전 ‘새로운 희망 일등 충주’를 목표로 첫발을 디뎠던 제8대 충주시정은 이 시장이 핵심가치로 내세운 소통과 화합, 시민 섬김 행정을 바탕으로 이전까지 크고 작은 갈등으로 혼란을 겪어왔던 지역의 민심을 하나로 모아 충주발전에 대한 큰 희망을 던져주었다.

특히 소통과 화합이라는 과제를 이루어내기 위해 실천해왔던 여러 가지 시책은 이 시장이 보여준 리더십의 전형이자 가장 중요한 성과 중의 하나로 꼽힌다.

취임하자마자 시장실을 폐지하고 민원실 내 ‘시민사랑방’에서 집무를 보며 시민들과 가까이 하고자 노력했던 점이나, ‘시민대화합 특별협의회’를 구성하여 갈등을 줄이고 시민의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낸 일, 그리고 ‘열린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접촉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외에도 페이스북 전국 최고의 활용도시로 조사 될 만큼 인터넷을 활용한 시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시민화합과 섬김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정이 안정을 되찾고 시민들의 역량이 결집되면서 각종 현안사업 또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데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하나씩 더해지면서 시는 앞으로도 충주가 지속적인 도약을 이루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첨단산업의 중심이 될 충주기업도시는 전국 최초로 기반시설을 준공하고 롯데음료 등 17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면서 기업도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충주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신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내년 음성~충주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동서고속도로, 설계가 한창 진행 중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지난 6월 완전 개통된 귀래~목계간 4차선도로 및 내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통될 각종 도로망 확충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투자유치기획단과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우량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57개의 기업유치를 통해 1,744개의 일자리, 4,18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면서 중심고을 충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착실히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기대 또한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또한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건설을 비롯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22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일궈낸 2017년 전국체전 유치는 일등스포츠시티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충주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미 10월 25일부터 3일간 열렸던 제51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종합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과 함께 대회를 훌륭히 치러냄으로써 일등스포츠시티를 지향하는 도시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획득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충주고구려비 전시관 개관, 택견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세계무술축제 성공적 개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남부노인복지관 신축, 반기문 교육프로젝트 추진 등 문화예술과 농업, 생활경제, 복지, 교육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중심고을 재탄생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도시환경 재정비사업 추진, 충주 풍경길 조성,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을 통한 자전거 명품도시 조성, 충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문성생태숲 조성 등 친환경 디자인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여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남한강변을 중심으로 승마길 조성과 말지구력승마대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 시장의 경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지역현안사업을 건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시의 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주는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이 시장은 월평균 3회, 총 38회에 걸쳐 21개 중앙부처 및 정부투자기관을 방문하였고,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부처의 장?차관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끈질긴 국비 확보 활동을 벌여 왔으며, 행정안전부로부터 세계조정대회를 대비하는 중심고을 재탄생 프로젝트를 위한 특별교부세 30억원의 지원을 이끌어낸 것이 그 대표적인 성과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충주시의 2013년도 정부예산은 4,547억원으로 이는 올해 주요현안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액보다 1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새로운 희망 일등 충주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던 지난 일년간 열심히 시정에 매진해온 시의 모든 직원과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남은 임기 동안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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