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가족 61명 수료, 세족식 등 나눔의 시간 가져 -

제천교육청(교육장 한상윤)은 지난달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마다 4회에 걸쳐 운영한 제천 교육가족『행복한 열린아버지학교』를 운영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주제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는 한상윤 교육장을 비롯한 각 학교 교감, 교사, 일반직, 학교운영위원, 학부형 등 61명의 교육 가족이 참가해 특강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버지와 자녀, 그리고 아내에게 편지 쓰기, 자녀와 아내 안아주기 등의 숙제를 통해 가정에서 아버지의 자기 정체성을 일깨우고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는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특히 7월 9일 4주차 마무리 프로그램에서는 아내를 초청해 식사를 함께하고 ‘아버지와 가정’에 대한 특강을 들으며 나눔의 시간을 갖고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120여명의 교육가족이 함께 했으며, 아내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과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낭송 등의 시간을 통하여 가족 사랑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한상윤 교육장은 “가족에게 편지 쓰기, 안아주기 등을 통해 아버지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평소에 소홀히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을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흔들리는 우리 사회의 가정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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